관능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전세계 남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배우 킴 베이신저. 그러나 그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베이신저는 지난 주말 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신공황증세에 대한 자신의 체험을 고백했다. 2년전 '치명적인 우울:우울증 탈출하기'를 만들었던 임즈 예이츠가 2탄으로 만든 '원인을 모르는 정신 공황'이란 제목의 프로그램.
제작중 인터뷰에 응한 베이신저는 어린시절로 되돌아간다.
"나는 언제나 조용한 아이였는데 선생님은 손드는 다른 아이는 내버려두고 언제나 나를 지적해 대답을 요구했다. 나는 일어섰지만 너무나 떨려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고 모든 아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내얼굴이 창백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두려워 나는 교실에서 도망쳤다"
이런 종류의 공포심은 불분명한 혼란, 혹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공황이라고 정의되며 대체로 소외감, 부적응, 순간 마비등의 감정에서 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벼락이 칠때 벼락에 맞을 지 모른다는 공포심은 어느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포심을 겪어보지 못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베이신저는 "너무나 오랫동안 외로움속에서 지냈고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며 "아직도 공포심은 남아있고, 그것은 어떤 공포가 내게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데서 오는 공포" 라며 이러한 공포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이신저 뿐 아니라 전직 미프로축구 러닝백이었으며 텍사스대 재학시절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상까지 받았던 얼 캠벨도 출연했다.
그는 "어둠속에 가만히 숨어있으면 늘 내가 거친 인간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고통받았다"며 "이러한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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