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國監 29일부터

국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동안 정부 부처와 산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등 총 352개 기관에 대한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여야는 15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국정감사가 향후 정국주도권의 향배는 물론 내년 총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도청 및 감청 문제를 비롯해△불법 계좌추적 △동티모르 파병 △재벌개혁 등 기업구조조정 문제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의약분업 등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과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각각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두산그룹 합병비리 의혹, 기업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정무위의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돼 있어 이들의 증언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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