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인들이 27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 모여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공동투쟁을 다짐했다.
종교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에 커다란 장애물이며 인권을 중대하게 훼손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한 뒤 "우리들은 각자의 신앙을 넘어 국가 보안법 폐지에 힘을 모음으로써 이땅에 상생(相生)과 정의의 물결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수녀장상연합회, 천주교 인권위원회, 가톨릭 노동사목 전국협의회,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전국불교운동연합, 전국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기독교 사회선교협의회,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전북지역 종교연협의회 등 40여개 단체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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