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농대 실습장 인근 야산 침하

경북 군위군 효령면 화개리 경북대농대 실습장 인근 야산 수천평이 갈라지고 내려앉아 관계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군위군에 따르면 효령면 화개리 경북대농대 실습장 사무실(구 화개초등학교) 뒷편 야산의 중간부분 5천여평이 균열과 함께 최고 70cm까지 내려앉은 사실을 주민 배모(67)씨가 발견, 27일 군에 신고했다는 것.

확인결과 균열 및 지표면 침하는 6부능선에서부터 2부능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균열 폭은 0.3~2cm, 침하깊이는 10~70cm로 그 면적은 5천여평으로 분묘1기도 균열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장을 답사한 경북대 김교원교수(지질학과)는 "최근 계속된 비로 토사의 점착력(粘着力)및 지반이 약해지면서 균열과 침하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 방치할 경우 산사태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곳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전문기관에 원인규명을 의뢰키로 했다. 이 야산은 인근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밭으로 개간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산 밑에는 민가 60호가 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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