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트'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민. 관.군은 물론 수업중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까지 짬을 내 들판으로 나서고 있다.
◆포항
○...포항시 직원 1천여명은 추석 전인 22일부터 일주일째 관내 18개 읍.면지역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또 해병대 제1사단도 지난 22일부터 연인원 8천명을 동원, 벼세우기를 했는가 하면 28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3천500명(연인원 1만여명)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27일 영일고등학교 학생 530명을 시작으로 포항시내 각 고등학교들이 벼일으켜 세우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문경
○...문경공고, 문창고, 문경산업정보고, 산북중.상업고교 등 학생 750명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28일 하루 각계에서 1천700여명이 자원, 일손을 도왔다.
◆경주
○...경주경찰서 직원 및 방범순찰대원 400여명은 28일 현재 4일간 경주시 안강읍 일원 태풍으로 쓰러진 홍도훈씨 논 1천700여평 등 수해지역 12농가 7천500여평 면적의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노력 봉사를 했다.
○...서라벌대학 재학생 4천여명은 29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오전10시부터 온종일 경주시 선도동을 비롯 10개동에 쓰러진 벼 3천여평을 일으켜 세웠다.
○...경주대학교 학생, 교직원 3천500여명은 29일 이동수 학생처장 인솔로 담당지역별로 조를 편성해 건천읍과 선도동 들녘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
○...신용호경주교육장을 비롯 직원 50여명은 28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시 충효동 들녘에서 벼일으켜 세우기를 했고 경주공고 등 관내 중고교 학생 및 교직원 2천640명이 벼세우기에 참여했다.
○...위덕대학교 학생 1천여명은 28일 도시락을 지참 경주시 강동면 모서1리 등 16마을을 찾아 다니며 벼세우기 작업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경산
○...경산소방서는 28, 29일 110명의 직원을 동원 경산시 6개 지역 및 청도군 5개소에서 벼세우기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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