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등 경북동해안 지역 기업들은 오는 4/4분기에도 생산, 판매, 채산성 등이 호전되면서 경기상승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지점이 29일 발표한 지역내 73개 업체 대상의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기실사 지수(BSI)가 3/4분기의 110보다 훨씬 높은 124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3/4분기와 4/4분기 전망치를 보면 비금속 광물은 100→133, 자동차는 163→175, 화학제품은 117→150등으로 지역 주력업종 대부분이 호황세를 지속할 것으로 응답했으나 1차금속업종은 128→117로 증가세의 둔화가 우려됐다.
또 매출증가율(130)과 신규수주 증가율(134), 생산증가율(131) 경기실사지수 역시 최근의 경기상승세를 반영해 모두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제품 재고수준 BSI는 92로 적정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응답이 나올 정도로 수요폭증도 예상되고 있는 것.
그러나 비제조업의 전망BSI는 96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도.소매, 숙박, 운수창고업은 다소 호전기미를 보이지만 건설업 전망BSI는 100→50으로 더욱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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