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에 수위를 조절할수 있는 수문시설이 없어 만수시 댐물이 여수로를 통해 하류로 급방류돼 이로 인한 농경지 매몰·유실등 재산피해가 커지는등 홍수조절기능이 없어 피해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식수전용 댐으로 지난 93년 완공된 운문댐은 총 저수량이 1억3천500만t으로 하루 대구 30만t, 경산3만8천t, 영천2만2천t, 청도1만5천t 등 총 37만5천t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수문시설이 없어 댐 만수시 여수로를 통해서만 방류하고 있다.
이때문에 여름 장마때가 되면 만수로 인해 여수로로 물이 넘치면서 청도군 운문 매천 금천 하류지역의 농지가 매몰 침수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해도 태풍 예니로 댐물이 여수로로 넘쳐 운문댐 하류보 1만5천평에 조성한 잔디밭과 나무들이 유실되고 4만여평의 농지가 매몰돼 1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올해도 댐하류 소하천이 여러곳 범람, 7억원의 피해를 냈다.
운문댐 하류 동창천(24km) 주변 농민들은"운문댐이 건설되면 수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하천변에 설치한 축사 창고 등 농산물 시설물이 최근들어 수해를 입고있다"며 애당초 수문시설등을 설치하지 않은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댐하류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위조절용 수문설치 또는 별도 통관설치가 시급하다며 수자원공사측이 평소 댐수위 조절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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