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과 29일 울산시내에서 2건의 대낮 가정집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동 안모(37.여)씨 집에 복면을 한 강도가 침입, 저항하는 안씨를 예리한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안씨는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복면을 한 강도가 나타나 흉기를 얼굴에 들이대고 이불을 뒤집어 쓰라고 위협해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로 왼쪽 어깨를 찌른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또 28일 오전 11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1동 김모(42.여)씨 집에 4인조 떼강도가 침입, 김씨와 김씨의 세딸을 넥타이로 묶은 뒤 장롱속에 있던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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