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앞으로 다가온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경기장 건설 공정률이 크게 낮아 기한내 완공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길승흠(국민회의)의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국 10개 도시에 짓고 있는 월드컵축구경기장 건설 진척도를 조사한 결과 당초 완공목표기한인 2001년까지 완공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길의원은 완공기한을 지키려면 공사진척도가 일반공공건물의 월평균 공사진척도인 1.5%∼2%보다 2배 이상 높은 3.5∼4%의 공사진척을 보여야 한다며 지난 5월부터 8월사이 이 기준에 맞는 공정률을 보인 곳은 대전(4.93%), 수원(4.67%), 광주(4.03%)등 3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나머지 7곳의 경기장 월평균 공사진척도는 1.07∼2.8%에 지나지 않으며 이나마 5월 이전 월평균 공사진척률 1% 안팎에 비해 높아진 것이라고 길의원은 지적하고 이런 부진한 공사진척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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