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1시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 두류야구장 뒤편 분수대 부근에서 달구벌축제 행사기간중 노점을 펼려는 상인들과 이를 단속하는 시·구청 직원들간 2시간여 동안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었다.
노점상 150여명은 "달구벌축제기간인 10월1일부터 3일까지 장사를 하겠다"며 "행사기간중 분양받은 사람들은 장사를 허용하고 기존 새벽시장 상인들만 쫓아낼 수 있느냐"며 격렬히 항의했다.
대구 달서구청은 이날 새벽 노점상들이 40여군데 천막을 치며 갑자기 몰려들자 시청과 경찰에 협조를 요청, 경찰 200여명과 시·구청 직원 300여명이 노점상들과 2시간 동안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은 없었으나 노점상 20여개가 강제 철거됐으며 다른 노점상들은 자진 철거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달구벌 축제를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24시간 불법 노점상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축제기간중 분양받은 노점상외에는 누구도 장사를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