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축제 주민 속으로

전문대학이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가을축제를 통해 주민 다가서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전문대학들은 가을축제 기간동안 기존의 학내행사에서 벗어난 인근 지역민 초청 노래자랑·무료 영정사진 촬영·음식 무료 시식회 등의 행사를 잇따라 마련,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학교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대구미래대학은 가을축제 기간동안인 30일 오후2시 대학 운동장 입구 남쪽 미래이동학교 차량에서 경산시민 초청 노래자랑 대회를 열며, 10월1일 오후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또 제과·제빵기구까지 갖춘 다목적 차량인 미래이동학교에서 빵 무료시식회도 가진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두봉골 축제'에서 수성구 주민 노래자랑 대회를 열어 캠퍼스의 낭만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안경광학과 동아리 검안회에서는 무의탁 노인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검안과 돋보기 증정을 해주며 사진영상과에서는 수성구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상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성덕대학도 '성덕 한마당 축제'의 개막일인 29일 마칭밴드와 사물놀이팀·가장행렬팀이 영천시내와 하양읍·와촌면·신령면 일대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10월1일 종야제에서는 주민 노래경연대회도 연다.

대경대학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열린 가을축제에서 대학 산학센터내 스카이라운지에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뷔페식당을 열고 인근 마을주민과 공단 근로자들을 초청 시식회를 가지며 요리솜씨를 자랑했다.

영진전문대학도 10월21일부터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쇼핑몰 구축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흥미있는 게임들을 전시하는 종합작품전을 열고 산업체 관계자들과 중고생들을 초청, 취업과 입시홍보 효과까지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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