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프랑스 고교생들의 시위가 지난 2주간 과격 양상을 띠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전국 고교생 총동원의 날'을 맞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된 고교생들의 시위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 28일의 경우 툴루즈에서 약 2천명, 아를과 푸아티에 500명, 보르도와 툴롱 300명, 페리괴 150명, 앙굴렘과 드라귀냥에서 약 100명의 고교생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심지어 브장송의 한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교문과 안전시설을 파손하고 시위를 저지하는 교장을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파리의 경우 심각하지는 않지만 한 고교에서는 학생 30여명이 교무실을 점거하고 교실부족과 특히 영어 교사 등 전반적인 교사 부족에 항의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0월 전국적으로 10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고교생 시위사태가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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