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9국감-말말말

▶"정통부장관은 감청대장이라고 하는 숙박부나 관리하는 여관주인이 아니다" (한나라당 김 철(金 哲) 의원, 과기정통위의 정보통신부 감사에서)

▶"해외에서 우리 컴퓨터망에 들어와 정보를 빼내거나 사이버 테러를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생 등 컴퓨터 전공자들로 '사이버 지킴이'와 '사이버 방위군'을 구성하는 '신 사이버 10만 양병정책'을 펼치자" (국민회의 정호선(鄭鎬宣) 의원, 과기정통위의 정보통신부 감사에서)

▶"'두뇌한국(BK) 21' 사업을 독식한 서울대가 사전에 약속한 학부축소 및 학사제도 개혁안을 지키지 않는다면 '골목대장' 자리마저 잃어버릴 것이다" (국민회의 노무현(盧武鉉) 의원, 교육위의 교육부 국감에서)

▶"국감장에 먼지가 왜 이렇게 많은가. 이런 자세로 국정을 수행하니 제대로 되겠느냐"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 교육위의 교육부 국감에서)

▶"국방부 군사비밀 보유가 과다하다. 국방 관련 부대별 비밀보유현황을 보면 국방부와 육.해.공군 36개 방산업체까지 합치면 무려 57만3천713건으로, 여기에 대외비까지 포함되면 군사비밀은 트럭 100대분을 넘는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의원, 국방위의 국방부 감사에서)

▶"미국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게 외교장관이냐"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 감사에서)

▶"도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엄청난 자금을 차입한 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은 사기죄에 해당한다" (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 의원, 산업자원위의 산업자원부 감사에서)

▶"젖소가 지난 97년 21만3천마리, 98년에는 23만3천마리 도축됐는데 정육점이나 식당에서 젖소고기를 판다는 곳은 없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의원, 농림해양수산위의 농림부 국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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