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분리대 설치해야

4차로 확장.포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점촌~문경 구간 15.56㎞ 3번 국도에 중앙분리대 설치가 시급하다.

이도로는 강을 따라 건설됐기 때문에 교량과 커브길이 많아 대형사고 위험을 안고 있으나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은 착공 때부터 중앙분리대 설치를 계획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현재 도로 15.56㎞ 중 교량 연장이 3.57㎞이고 큰 교량만도 7개에 달하는데 교량 진입부분 4개소가 급커브길이다.

관리청은 이 도로와 함께 착수했던 점촌~상주 구간은 대부분 농경지를 따라 건설, 이 도로보다는 대형사고 위험이 덜하지만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지난 7월4일 중앙분리대가 없는 문경 이화령터널 앞 4차로 급굽이 지점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넘어 앞서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로 8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를 빚었다.

문경시는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대형 사고위험 지적에 따라 이구간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국토관리청에 요청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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