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방 대신 본국서 소환

올 여름 독일 정부의 요청으로 본국으로 소환된 미국 중앙 정보국(CIA) 요원 3명은 독일에서 산업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부부 한 쌍이 끼여 있는 이들 CIA 요원은 자신들의 활동 내용을 독일 국내 정보 기관에 알리도록 돼 있는 오랜 관례를 어기고 경제 정보 수집을 위해 독일 시민들을 속이고 고용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미국이 이들 3명을 소환하는 조건으로 추방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었으며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5개월 사이에 모두 미국으로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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