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후 포항지역서는 처음 분양한 이동토지구획정리지구내 우방파크빌아파트가 95%의 청약률을 기록, 주택업계를 놀라게 했다.
삼구건설이 시행하고 우방주택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32평형 227가구, 24평형 272가구 등 총 499가구. 추석전 분양에 들어가자 지역 주택 경기의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분양전 주택업계 및 부동산업계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아직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한 지역 부동산 경기와 미분양 아파트가 3천여가구나 있는 악재 등을 들어'무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9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32평은 완전 청약돼 경쟁을 하게됐고 24평형은 90%의 성과를 올린 것.
사실상 청약이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시행·시공사는 물론 다른 주택회사들까지 놀라움과 함께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다.
삼구건설 및 우방주택 관계자는"당초 700가구를 건축키로 한 아파트를 499가구만 짓기로 해 용적률이 200% 미만으로 떨어져 그만큼 주거환경이 좋은데다 중도금을 회사측이 전액 부담키로 하는 등의 조건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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