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기관차사무소속 기관사 및 기관조사 200여명은 지난달 30일 승무원 총회를 갖고 '지난달 24일 봉화군 소천면 분전리 영동선에서 일어 난 화물기관차 탈선으로 동료기관사 2명이 숨진 사고는 인재'라며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영주지방철도청에 요구했다.
기관사들은 총회에서 산악지역에 설치된 영동선의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인원 부족으로 선로점검반 1명이 맡은 4km 구간을 줄여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보완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특히 동료 2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지점은 사고 전날에도 노반이 20 ~30㎝ 정도 내려 앉았는데도 열차를 운행시켰다고 주장, 책임추궁을 요구했다.
이들은 영동선이 지난 55년 개통 당시에도 열악한 조건속에 개설했고 지금은 전반적인 노후화로 위험요인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안전운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朴東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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