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포항을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SK는 2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에서 전반35분 곽경근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이동국과 고정운에 이어 정대훈까지 빠진 포항을 2대1로 꺾었다.
2위 SK는 이로써 승점 40을 기록, 남은 3경기에서 전패하고 5위 포항과 현대(이상 승점 29)가 전승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제천에서는 전남이 후반 세자르, 최문식, 마시엘의 릴레이골로 일화에 3대1로 역전승, 승점 33이 돼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남은 앞으로 2승을 더하거나, 1승과 함께 포항, 현대가 1패만 기록해도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전에 직행한 삼성은 전반 43분에 터진 비탈리의 선취골을 잘 지켜 대우를 1대0으로 꺾고 홈무패 신기록을 20경기로 늘렸다.
대우는 2연승, 승점 31에서 발목이 잡혀 불안한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는 울산 홈경기에서 후반 김종건, 김기남의 연속골로 LG를 2대0으로 완파,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겨우 살렸다.
최용수가 침묵한 LG는 3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대전은 전주 원정에서 공오균(2골)의 활약 속에 2대2로 맞선 후반 24분 올림픽대표 상비군 김은중이 결승골을 넣어 전북을 3대2로 물리쳤다.
전북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강행이 사실상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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