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과 안동을 소재로 전국의 판화가 30여명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천년-하회와 안동'전이 10일까지 안동 하회동 탈박물관(0571-853-2288)에서 열린다.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문화의 향기 나눔회(회장 김태수)가 마련한 전시회는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취지.
지난 6월과 8월의 현장답사를 통해 얻어진 영감을 봉정사·고산서원·병산서원 등 안동지역 문화재와 접목시킨 작품들이 출품됐다.
김상구 장영숙 김서규 박종훈 박철호 이동화 정미옥씨 등의 작가가 판화 특유의 칼맛이 살아있는 목판화부터 동판화, 메조틴트, 에칭, 우드 그레이빙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인다.
안동을 소재로 한 가방·부채 등 각종 아트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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