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세계화 경북대의 국제화를 힘껏 돕겠습니다. 미국의 한인사회에 대구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4일 오후 경북대 교민연구소(소장 이정희.사범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초청으로 모교인 경북대를 찾은 김길남(金吉男)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장(57).
김회장은 이날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세계 한민족 공동체를 위한 고국 동포들의 인식제고'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동포들이 화합하는 민족공동체 건설로 남북 분단을 극복할 것을 강조하고 미주 한인사회가 그 기초역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회장은 이에앞서 박찬석 경북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북대 학생들의 미국 연수교육 기회 부여에 한인회가 적극 협력할 방침도 전달했다.
미국의 한인사회가 이민 정착기.안정기를 거쳐 이제 2003년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번영기에 이르고 있다고 진단하는 김회장은 향토출신 재미 교포들의 투자 권장.대구 상공인들과 미국 교민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해 대구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달구벌 축제를 축하하고 지역의 전통문화 유적을 둘러보기 위해 한인회 대표단 35명과 함께 대구에 온 김회장은 64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재미 사업가로 지난 7월 미주지역 200만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 총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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