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선 경찰인력 정원보다 11% 모자라

일선경찰서 및 파출소 인력이 정원에 비해 크게 부족, 업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파출소 정원은 2천864명인데 반해 현 인원은 2천537명으로 정원보다 11.4%가량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파출소 직원 1인당 담당주민수는 정원기준으로 984명이나 실제 담당 주민수는 1천111명으로 업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지역의 경우 파출소 직원 1인당 담당주민수가 1천8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산 1천743명 칠곡 1천585명 순으로 많은 업무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릉도 412명, 영양 650명, 군위 658명 등 순으로 업무부담이 다소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북지방경찰청 관내 형사, 수사담당 경찰들 1인당 월평균 사건담당수는 지난해 15.4건에서 올해 15.6건으로 업무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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