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리재배를 권장하면서도 공급하는 보리종자값이 수매값보다 50%이상 높게 책정돼 농민들이 종자값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거창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겉보리 수매가는 40kg기준 1포대가 1등품이 2만9천120원 2등품 2만7천530원 등외품은 2만2천800원에 형성되는 등 평균 2만6천500원선인데 비해 종자값은 50%가 비싼 3만9천960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 쌀보리도 1등품이 3만3천원 2등품 3만1천490원 등외가 2만6천710원으로 평균 2만9천원인데 비해 공급가는 4만4천840원으로 책정 수매가보다 배이상 비싸다.
이처럼 공급가가 수매가보다 높자 농민들은 한결같이"정부가 보리재배를 권장하면서도 종자값을 높게 책정하는 것은 시책에도 위배된다"며 IMF이후 각종 농자재값도 크게 올랐는데 보리종자값 마저 올라 영농의 수지균형을 맞추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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