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외 전문가 참가 주제발표·상호토론

7, 8일 열리는 대구라운드 본행사는 '라운드'(5회)와 '시민특강'(3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라운드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패널리스트로 참가, 주제발표와 상호 토론을 벌인다. 시민특강은 국제경제학적 개념에 익숙치않은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공용어는 한국어와 영어. 비영어권 해외 참가자들도 영어로 발표나 토론을 해야 한다. 주최측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주는 동시통역기 2세트를 행사장에 설치, 영어에 익숙치않은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지역이나 전국 단위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들도 구성원들을 다수 파견했다. 한국노총 금융노련이 소속 노조원 80여명을 파견한 것을 비롯, 국제화이트칼라노련 한국협의회, 국제민주연대 등과 서울, 부산, 광주 등지의 시민들이 대거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우리차 연합회'는 대회기간동안 녹차와 둥글레차 등 우리 차를 대접한다.

문희갑 대구시장이 7일 저녁 국내외 참가자들과 함께 만찬을 갖는 한편 일부 시민단체들은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 서명운동과 토론회 등 자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공식일정 외에 활발한 토론의 장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원하는 경우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성명서가 순조롭게 채택되면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동, 성명서 낭독식을 갖는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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