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3.삼성.사진)이 7일 대구구장에서 아시아신기록을 향해 최후의 도전을 벌인다.
5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이승엽은 여전히 아시아신기록달성(56개)에는 2개를 남겨두고 있지만 의욕은 더 넘치고 있다. 오히려 내일 시즌 최종경기에서 온 국민이 고대하고 있는 '20세기 마지막 홈런신화'를 반드시 쏘겠다고 그 어느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5일 경기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홈런은 한 경기에서 몇개씩 칠 수도 있는 만큼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나의 모든 능력을 쏟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대구구장은 그의 홈런텃밭. 올 시즌 32개의 홈런을 생산했고 올 시즌 한 게임에서 2개이상의 홈런을 친 7번 가운데 5차례를 대구에서 기록했다.
또 7일의 한화선발이 김경원인 것도 홈런을 기대케 하는 요인. 이승엽은 그에게 홈런은 없지만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승엽에게 14타석 10삼진을 기록한 구대성 등 한화의 주전투수들이 포스트시즌에 대비, 모두 대전에 남는 것도 위안거리다.
에이스급중 송진우가 중간이나 마무리로 출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게는 15타수6안타로 강하다. 6개월의 페넌트레이스에서 줄곧 달려온 평상심으로 타격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다.
'이승엽! 아시아신기록을 향해 마지막 힘을 쏟아라'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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