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너진 학교담장 방치 사고위험

영천 영동중학교

학교 담장이 무너져 흉물화 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나 학교측은 도교육청의 복구비 지원을 받고도 두달 넘게 방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영천시 야사동 영동중학교(학교법인 영동교육재단) 교문옆 담장 30여m가 지난 8월 3일 당시 내린 호우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학교 밖 도로로 무너졌다.

학교측은 이를 수해로 보고했고 도교육청은 현장조사를 통해 지난 8월하순 재해복구비로 전체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550만원을 지원하고 50%는 학교법인에서 부담해서 담장을 복구토록 조치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복구비 지원금이 너무 적고 나머지 담장도 부실하기 때문에 전면 보수가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에 추가지원을 요구하며 무너진 담장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

한편 무너진 담장은 3년전에 축조한 것으로 영천시 관계부서는 재해로 인한 붕괴로 인정치 않아 일부에선 부실공사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金才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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