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말말

▶"'영화의 침묵'을 강요하고 '창작의 자유'를 억압한 장본인이 우리나라 영화계를 대표할 수 있는가"(국민회의 길승흠(吉昇欽) 의원, 문광위의 영화진흥위원회 국감에서 박종국 위원장의 전력을 거론하며)

▶"'다음은 어느 그룹'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중에는 '재벌괴담'이란 말이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김찬진(金贊鎭) 의원, 재경위의 국세청 감사에서 보광·한진그룹 탈세조사에 대한 재계반응을 소개하며)

▶"우리는 지금 청와대와 국세청의 전편은 무대뒤로 감춰두고, 후편만 국민앞에 밝히는 신기한 연극을 보고 있다"(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 재경위의 국세청감사에서)

▶"2015년까지 모든 영관장교들이 석사이상의 학위를 갖도록 하겠다"(이수용 해군참모총장, 국방위의 해군본부 감사에서)

▶"행방불명된 (에이즈) 환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며 에이즈를 감염시킨다면 시장은 어떻게 책임을 지겠느냐" (한나라당 박시균(朴是均) 의원, 보건복지위의 울산시 감사에서)

▶"짧게 끊어달라고 권고라도 하라" (국민회의 정한용(鄭漢溶) 의원, 재경위의 국세청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의 긴 질의에 항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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