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건설본부가 지난달 28일 가창~청도간 도로 확장공사 입찰에서 특정업체 봐주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위원장 정만식)가 오는 15일 이와 관련한 조사소위를 구성, 제도개선책을 논의할 계획건설위는 7일 간담회를 갖고 종합건설본부가 지난 5월 지산.안심 하수처리장 입찰에서도 무자격 업체 지원의혹을 산 점을 들어 입찰과 관련된 비리와 의혹의 재생산을 방지하기 위한 '입찰관련조사소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
건설위는 이에 따라 장화식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화자 김석환 정태일의원 등 4명을 소위 위원으로 해 오는 11월 정기회 이전까지 자료조사와 업계 간담회 등의 활동을 통해 각종 공사 입찰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고 입찰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 등 제도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
이와 관련, 장위원장은 "의혹의 불씨가 되고 있는 공무원의 재량권을 대폭 축소하고 이를 제도화함으로써 잡음의 소지를 없애고 입찰과 관련한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활동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