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피해 주의를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면서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월동기가 다가온다. 이때쯤이면, 소방서에서는 연례행사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이 기간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로 화재발생 증가율이 상당히 감소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그 행사내용 중 하나인 불조심 현수막이나 플래카드 등을 시민의 통행이 많은 시장.백화점.주유소 그리고 주요가로에 위치한 고층건물의 벽 등에 설치토록 권장하고 있으나, 이를 의무사항인 것처럼 속여 그릇된 상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자율설치의 본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시중에서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하여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분말을 보충시키는 충약구입을 강요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줌으로써 소방공무원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은 불조심 현수막이나 플래카드, 소화기 등을 판매하거나 충약을 알선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시민여러분께서는 이러한 행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김시욱(대구중부소방서 방호과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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