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태도지수(CSI:Consumer Sentiment Index)
소비자의 현재 및 장래의 재정상태, 소비자가 보는 물가, 구매조건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지수화한 것.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경기동향 파악과 예측에 유용한 정보가 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지수는 103으로 96년 3분기(102) 이후 처음 100을 넘어섰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도카이무라(東海村)
56년 일본정부가 원자력연구소를 설치하면서 일본 원자력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번창한 태평양 연안 마을. 57년 일본 최초로 원자력 발전에 의한 전등이 이 마을에 켜졌다. 71년 첫 사고 이후 20여회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 100명 가까운 피해자를 냈다. 원자력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 '고난의 땅 도카이무라'로 불린다. 이번 도카이무라 방사능 누출사고는 일본 최악이던 레벨3(중대한 이상사태)를 넘어 레벨4(핵시설 외부에 큰 위험이 없는 수준)에 해당한다.
▨시버트(Sv:sievert)
방사선양을 측정하는 단위. 인체에 흡수되는 방사선의 에너지는 래드(rad)로 나타내는데 시버트는 이를 인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고려해 보정한 단위다. 이번 월성원전 중수 누설사고로 가장 많은 방사선을 몸에 쬔 사람의 피폭 정도는 4.4mSv(밀리시버트)다. X레이를 4, 5번 찍은 것과 비슷한 정도로 인체 피해를 측정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도카이무라 사고로 중태에 빠진 2명은 8천mSv 이상의 방사선에 순간 피폭된 것으로 알려진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천mSv의 방사선에 피폭될 경우 구토와 권태감이 생기며 7천mSv를 일시적으로 전신에 쬐면 사망한다. 신체 일부만 피폭될 경우 8천500mSv에 피폭되더라도 물집만 생기고 1만mSv에 부분 피폭되면 피부에 궤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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