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도 저동 앞 바다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함에 실린 보물선 인양작업이 승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동아건설(대표 이창복.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20의23)이 낸 저동 앞 바다 매장물 발굴신청(16㎢)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건설측은 해저 매장물 발굴 신청서에서 "지난 1905년 러.일 전쟁당시 이곳을 지나던 러시아 군함 톤스코이(6천200t급)호가 풍랑을 만나 침몰했다"고 밝혔다.이 군함에는 약 50억원으로 추정되는 금괴와 보물이 실려 있는 것으로 동아건설은 추정했다.
러시아 군함 침몰사건은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도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전사에도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물 발굴 대상지인 저동일대의 수심은 300~400m이며 본격 발굴에 앞서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선 온누리호를 이용 탐사를 하게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