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뺑소니차량 수사 경찰 넘겨짚기 전화에 불쾌

며칠전 일이다.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려 전화를 받으니 동부경찰서라고하며 다짜고짜 남편 차번호와 차종을 묻고는 어린아이를 치었다고 말하지 않더냐는 것이었다.

너무나 놀라고 당황해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제대로 서 있을 수 조차 없었다. 남편의 휴대폰번호를 가르쳐주고 잠시후 남편이 전화로 도대체 그 경찰이 뭐라고 하더냐는 것이었다. 사고났을 시간에 남편은 회사에 있었고 전혀 그 장소에 간적이 없는데 단지 차번호만 조회해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뺑소니사고를 낸 사람취급을 하며 전화를 하다니…생각할수록 당황스럽고 경찰들의 대충넘겨잡기식의 일처리에 화가난다.

아무리 딱딱한 일을 하더라도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로 전화를 할때는 친절한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양은희(bkh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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