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 대구·경북지역 조각가 12명으로 창립된 경북조각회(회장 이상무)의 창립 20주년 기념전이 12일부터 2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다.
특정 유파나 양식을 고집하기보다 회원 개인의 개성을 지향하는 조각회 창립 취지에 맞게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조형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모두 28명의 회원중 홍성문 정은기 송기석 변유복 박원섭 이상무 이재홍 이점원 박남연 이상일 오의석 이용근 이승은 박태호 오용환 김기주 인덕연 서인숙 김광호 이병준 이윤우 이장우씨 등 22명의 작가가 출품한다.
경북조각회는 다른 미술 장르에 비해 작가층이 얇고 저변 확대가 부진했던 80년대 조각 부문에서는 지역 최초로 결성된 그룹으로 정기전과 함께 야외조각전, 다른 지역과의 교류전, 초대전 등을 통해 지역 조각발전에 기여해왔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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