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불만을 가진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차량정체로 인한 피해에 대해 통행료 환불 또는 지연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잦은 교통사고와 보수공사로 정체될 경우 철도처럼 거리와 시간에 따라 지연료를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통행료를 주기적으로 인상하면서 지연료 환불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전무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중 경주~대구 구간과 경주~부산구간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데 교통사고와 보수 공사로 보통 1, 2시간씩 지연될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사업 문제로 동대구~경주간 왕래가 잦은 임모(45.대구시 동구 신천동)씨는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로 50분대 거리가 2, 3시간씩 걸릴때가 많아 도로공사측에 지연료 지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비싼 통행료를 물어가며 고속도로를 이용할때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인데 도로공사 잘못으로 입은 피해는 마땅히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도로공사 김모(50)씨는 최근들어 지연료 항의가 매일 수십건씩 들어오고 있으나 환불제는 정책적으로 고려돼야 할 문제로 현재로선 무대책이라 밝혔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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