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음주상태에서 훔친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절도 등)로 전모(26·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6일 새벽5시1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허모(50)씨의 마르샤 승용차를 훔친 뒤 이날 오전 6시쯤 대구시 서구 평리3동 ㄱ산부인과 앞에서 정모(31·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와 이모(26·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아 이씨와 승객 한모(21)씨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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