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여성대회 화제의 수상자-추성수·김인순씨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살면서 왜 높낮이를 둬야 하나요. 평등은 부부간 뿐만 아니라 가정의 기본 조건입니다"

13일 열릴 경북여성대회에서 평등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된 추성수(70·포항 추이비인후과 원장) 김인순(68·포항차인회장)부부. 서로간에 사랑과 믿음이 확실하면 부부는 자연스레 평등해진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한 종합검진 결과, 검사항목 모두에서 양호판정을 받을 만큼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실제로 가정내에서 평등을 실천하며 산다.

그중 결혼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은 상호 몫의 인정과 가정 내 대소사는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는 것.

특히 남편은 가정에서 아내가 자리를 차지할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가사와 내조를 노동으로 인정, 결혼 생활 내내 병원 수입금중 일정부분을 부인 몫으로 떼내주고 있고 움직일수 있을때 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벌일것을 권유하고 있다이같은 남편의 격려속에 부인은 19년전부터 전통 다도예절 보급에 나서 2천여명의 후진을 양성해 내는 한편 수시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찾는등 봉사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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