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에 따른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 상승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경북대가 지난 주말 마감한 2000학년도 일반대학원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모집인원 601명에 851명이 지원,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553명 모집에 1천49명이 지원 1.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0.5대1 가량 떨어진 것으로, 특히 석사과정 지원 학생의 경우 200여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대의 한 관계자는 "99학년도에 비해 2000학년도 일반대학원 특별전형 지원자 감소 폭이 IMF 이후 대졸자 취업률 급락과 함께 크게 늘어났던 98학년도 대학원 진학자 수와 거의 일치한다"며 최근 대학원 진학률의 감소가 경기호전으로 인한 취업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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