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사망한 미군유해를 인수하게 될 미국 유해인수팀이 이달 말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고위관계자는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처 로버트 엘존스 처장(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한 미국의 유해인수팀이 이달 말 평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과 미국은 지난 8일 유해 인도 인수를 위한 협상을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으며 이번에 미측이 인수할 유해는 4구"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유엔군 유해(북은 미군유해라고 주장)를 주한유엔군사령부를 거치지 않고 미국측에 직접 인도하게돼 앞으로 북-유엔사 장성급회담을 '북-미 장성급 회담'으로 공식화하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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