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인 영일만신항을 관세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포항장기발전전략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심포지엄에서'영일만신항 재조명'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김학소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항만실장은 "영일만신항이 경쟁력을 갖고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관세물류촉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또 99년 현재 경북지역의 항만률은 96.6%로 전국 평균보다 비교적 높은 편이나 2011년에는 65.5%로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고 환동해권 중추항만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영일만신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컨테이너부두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항경제발전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 박양호국토연구원실장은 90년대 이후 포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대부분 서비스업 부문이라고 지적하고, 포항제조업 전체고용의 57.9%를 차지하고 있는 제철산업 또한 계속해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제철산업 고도화등 신기업도시로 변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성근영남대교수는 포항테크노파크 조성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테크노파크의 성공을 위해 단지내에 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지정, 세제지원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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