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미술전 기행 여행상품 잇따라

보다 폭넓은 미술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미술 애호가와 미술인들을 겨냥, 해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와 전시회를 테마로 삼은 여행상품이 잇따라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백관광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99 국제현대미술제(NICAF)'를 11월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동안 둘러볼 참관단을 모집한다.

아시아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친선도모와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매년 한 국가의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NICAF는 올해 한국을 선정,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한일문화교류회의'도 가진다.

대구 맥향화랑 외에 박영덕화랑 종로갤러리 조선화랑 공간화랑 예화랑 등 국내 14개 화랑 출품작 등 아시아 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NICAF 참관뿐 아니라 하코네미술관, 나카노미술전시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문의 053)427-1234.

○…갤러리 열린마당이 11월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제5차 미술관 기행은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와 후쿠오카(福岡) 미술관의 특별전과 관광코스를 결합시켰다.

페리를 이용해 4박5일간의 여행 비용을 최소화시킨 것이 이번 미술관기행의 특징. '로코코에서 에콜 드 파리까지'를 주제로 기타큐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오를레앙미술관 소장품 특별전과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특별전을 관람한다. 문의 053)422-9071.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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