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의장, 정당 간부, 경찰서장 등 기관장들이 식당에서 회식도중 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오후 7시께 진도군 진도읍 O횟집에서 이남서 진도군의회의장, 홍표 국민회의 해남·진도지구당 사무국장, 김학영 진도경찰서장 등이 서로 멱살을 잡고 10여분동안 싸움을 벌여 음식상이 엎어지고 재떨이가 깨지는 등 방안이 난장판이 됐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진도군민의 날 행사를 끝내고 식당에 모여 회식을 하던중 홍 사무국장과 이 의장이 군정협조문제를 놓고 서로 언쟁을 하다 재떨이를 던지고 음식상을 엎는 등 소동이 벌어지고 급기야 멱살잡이를 하며 방바닥으로 넘어지는등 대판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어 김서장이 이를 뜯어 말리는 과정에서 이 의장의 뺨을 때리고 이를 본 박병학 국민회의 해남·진도지구당 진도연락소장이 왠 뺨치기냐며 김서장과 다시 싸움을하는 등 난장판이 10여분동안 계속됐다.
이날 회식 현장에는 박연수 진도부군수를 비롯 진도군의회 이진희, 강정문, 최동기, 이홍일, 박영 의원이 동석했으며 마당에서는 일부 공무원들과 식당 종업원, 주민들이 이 추태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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