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사정부는 19일 페르베즈 무샤라프장군이 일주일 이내에 민간인들을 주축으로 한 과도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전날 결정된 파키스탄의 영연방 회원 자격정지를 성급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군 대변인 라시드 쿠레시 준장은 무샤라프 장군이 대부분의 각료를 민간인으로 구성키로 결정했으며 일주일 안으로 내각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레시 준장은 그러나 파키스탄의 과도내각이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위해" 많은 일을 해야하고 국민들이 당장 선거실시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민정이양 일정을 밝히길 거부했다.
쿠데타 이후에도 유일하게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샴샤드 아흐메드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의 영연방 회원 자격 정지와 관련, 군부가 나와즈 샤리프 총리를 축출할 수밖에 없었던 "특수한 상황들을 무시한 조처" 라며 진상조사위원회를 파견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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