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남면민 1천여명은 19일 오후 월성원전 후문에서 월성 3호기 피폭 은폐와 추가 건설건설 백지화 촉구 양남면민 규탄대회를 열고 원전 화형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오전 10시 송림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원전 후문 까지 진입, 오후1시 부터 북을 치며 원전 단지 진입을 여러번 시도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가 전체 면민과 환경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등 집회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 부산에서 4개 중대를 지원 받는 등 경찰병력 5개 중대를 배치했다.
한편 울진원전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남철원)도 이날 울진원전 가동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울진군의회에 제출했다.
반투위는 청원서에서 "울진1, 2호기 세관누설, 3호기 커플링 파손-금속조각 미회수, 1호기 도둑용접, 2호기 수소폭발 가능성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피상적인 우려의 수준을 넘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한전은 원전가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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