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백로 떼죽음

지난 97년 10월 500여마리의 백로가 집단 폐사했던 경남 거제시 사동면 사두도 인근 지역에서 백로 100여마리가 또다시 떼죽음 한채 발견돼 환경단체와 관계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거제지역 환경단체인 초록빛깔사람들에 따르면 거제시 사동면 신계리 해안가에서 백로 13마리가 폐사한채 18일 오후 발견된데 이어 19일에도 인근 지역인 고계섬 주변에서 백로 100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고 50여마리는 폐사직전에 있었다는 것고계섬 일대에는 현재 300여마리의 백로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대부분이 아사직전에 있어 시와 환경단체가 미꾸라지 등 먹이를 공급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현장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97년 백로 집단폐사는 먹이부족이 원인으로 밝혀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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