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차량지.정체로 이용객 피해가 많다는 매일신문 12일자 기사를 읽고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직원으로서 이용고객에 대하여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차량지.정체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사고때나 차량폭증시에 톨게이트와 교통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교통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과 고속도로 노선위에서 24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수공사를 할 경우에도 각종 매체와 톨게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고를 하고 있으며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통량이 적은 낮 시간과 야간에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운용하여 언제 어느 곳이고 이용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과 정상주행상태에서 통행료를 자동징수 할 수 있는 논스톱 통행요금징수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상습지.정체 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사에서도 교통 지.정체로 인한 이용객들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이용객이 요구하는 '교통지.정체에 따른 피해보상'문제는 철로와 수송수단인 객차까지 관리책임을 가지는 철도와는 달리 고속도로는 이용객간의 교통사고나 차량폭증 등의 경우처럼 지.정체 유발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여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우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안인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객이 내시는 통행료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쓰여지는 소중한 재원인만큼 이를 소중히 여겨 최상의 고속도로 건설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남기석(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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