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PC가 국민컴퓨터적금 2회 이상 불입자 등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국 2천800여개 우체국과 12개 공급업체 대리점을 통해 20일부터 본격 공급된다.
지난달 20일 컴퓨터적금 판매 첫날 적금에 가입한 구매자는 2회분을 납입한 이달 20일부터 우체국에서 인터넷PC 12개 공급업체 제품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적금 미가입자는 우체국 사이버쇼핑몰(www.epost.go.kr)을 이용하거나 공급업체 각 대리점을 통해 신용카드 또는 현금으로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PC는 모니터 없이 본체만 구입할 경우 최저 79만원에서 최고 8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컴퓨터 운영체제(OS)로 리눅스를 사용하거나 자신이 이미 사용 중인 윈도를 설치할 경우 가격은 69~77만원까지 낮춰진다.
인터넷PC를 구입한 뒤 인터넷 보급업체로 선정된 하이텔, 유니텔, 코넷, 나우누리를 사용하면 가입비 1만원이 면제되고 이용료가 월 4천300~4천400원으로 떨어진다한편 인터넷PC 공급을 계기로 컴퓨터 가격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이 인터넷PC와 비슷한 성능의 저가 PC를 내놓았다.
나래이동통신은 전자상거래 사이트(www.getpc.co.kr)를 개설, 20일부터 'H@ckers(해커스)'라는 브랜드명으로 셀러론 433MHz, 펜티엄 500MHz 2종류를 판매하고 있다셀러론 433MHz 제품의 가격은 76만8천원으로 동일 사양의 인터넷PC 가격 79만~85만원보다 싸다. 삼보컴퓨터를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된 해커스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대폭 줄였으나 할부판매가 되지 않아 목돈 부담이 있는 단점이 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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