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土갤러리' 23일 문열어대구지역 유일의 사진전문 문화공간인 '고토(古土)갤러리'가 23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서 문을 연다.
고토갤러리는 포토라인 이태영 대표가 지역 사진인들과 문화 애호가, 지역 미술계를 위한 열린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했으며, 경일대 이용환교수(사진영상학과)가 관장으로 위촉돼 갤러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포토라인 신사옥 2·3층에 설립된 고토갤러리는 대구지역 최고 수준의 전시공간과 비교해 손색없을 정도의 시설을 갖춘 35평짜리 전시공간 두 개로 이뤄져 있다. 대관료는 2층 A관 하루 8만원, 3층 B관 6만원으로 사진 전시를 위주로 하되 사진과 접목될 수 있는 예술 분야에도 개방하겠다는 것이 갤러리측 입장이다.
이외에 원로·해외 작가 초대전, 신인공모전·기획전과 사진집 발간, 사진 포럼, 사진작품 판매 등을 통해 사진예술의 대중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관전으로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원로 사진작가이자 한국예총 회장인 이명복씨의 '명지순례'전을 선보인다.
중견 사진작가이기도한 이태영 대표는 "한때 한국 사진계의 메카였던 대구의 사진문화가 서울에 밀려 날로 침체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갤러리를 열게 됐다"며 고토갤러리가 대구지역 사진예술 활성화에 한 몫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다. (053)427-5190.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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