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제2건국위 해체 요구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신당의 외부 출신 발기인의 절반 이상이 제2건국 추진위원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박방희대변인은 21일 "우리의 우려대로 제2건국추진위가 신당인 제2국민회의 추진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아냥.박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2건국이 끝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왜 우루루 국민회의 제2창당에 불과한 신당추진위로 몰려드는가"라며 "허구성과 정체성이 드러난 만큼 제2건국위를 해체하는 것이 국민세금을 아끼는 길"이라고 강조.
◈'국민회의 강령 중선거구 부적합'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1일 전날 여야 정치개혁 특위 협상이 재개된 것과 관련, 김대중대통령의 중선거구제 주장과 달리 국민회의 강령에는 중선거구제를 비판하고 있다며 "당은 중선거구제의 부적합성을 강조하는데 DJ혼자만 집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태현 경북도지부사무처장은 이날 촌평에서 "국민회의 강령에는 당내파벌 형성, 막대한 선거비용, 정국불안과 신진인사 진출 제약 등 폐해가 심각해 선진국들이 폐기한 제도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DJ혼자 중선거구제에 집착해 여야 정치협상이 아예 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
◈도의회 5분발언 잇따라
○…21일 오전 열린 경북도의회(의장 장성호) 제1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무려 5명의 의원들이 나서 집행부를 상대로 5분 발언.
김용수의원(울진)은 한.일어업협정과 관련 주민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물었고 김진목(경주)의원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
이어 최영욱(영덕)의원은 농가부채 경감조치와 관련, 지원금액 부족에 따른 선별지원의 난점을 지적했고 박성만(영주)의원은 국회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 및 송리원댐 건설의 부당성을, 김종섭(김천)의원은 지역 폐기물 처리업체의 난립 및 이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
한편 의회주변에서는 5분 발언의 경우 의원들의 문제 제기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이 담보되지 않아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들.
◈"여성 지역구 진출 지원"
○…대통령부인 이희호여사는 20일"국민의 정부는 남녀차별금지법 제정 등 여성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고"김대중 대통령은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의 30%를 여성들에게 배분하고 내년 총선에 여성들의 지역구 진출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에 못지않게 여성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미래여성회 창립기념 초청 강연회에 참석, 격려사를 한 이여사는 또"지난 2년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보여준 역할은 무척 컸다"며 이같은 힘을 망국적인 지역감정 극복과 국민화합에 앞장서 쏟아달라고 당부.
이에 앞서 이여사는 포철주택단지내 알뜰바자회와 성지곡어린이 집, 성모자애원을 방문하고 포철 영빈관에서 지역 여성 단체장 70여명과 오찬.
이여사의 이날 포항 방문에는 국무총리 및 비서실장, 자민련총재 부인들이 동행해 눈길.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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