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문희갑시장은 "연간 5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연차적으로 최대한 확보, 첨단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답변요지.
△문시장골프장 건설에 대해서는 균형된 감각을 가지고 21세기 개방화 시대에 맞춰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될 시점에 왔다. 골프장이 건립되면 400~600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막대한 지방 재정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골프장이 가장 많은 경기도 용인은 7개나 더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골프장 건립에 대해 반대하는 환경단체와도 만나 설득할 것이고 환경훼손에 대한 대책도 세우겠다.
△김영창도시건설국장시의 재정여건상 시급한 공공사업 수요가 너무 많아 재해대책기금 적립실적이 미미하지만 내년에는 예비비중 40%를 재해대책기금에 적립할 계획이다.
△김연수교통국장공영주차장의 유료화는 정부시책에 따른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영측면에서 적자인 주차장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과감하게 무료화 전환을 각 구청과 협의해 나가겠다.
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는 급지별로 다르게 돼 있지만 민원이 잇따르는 대구어린이회관 주차요금 등은 인하 내지 조정을 검토 중에 있다.
△문시장대구벤처펀드의 출자금을 현재 57억원에서 장기적으로 1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내에 반드시 벤처기업 입지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성서3차단지내에 벤처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도심인접의 공업입지를 벤처기업이 소규모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성공한 벤처기업인이 테크노파크 이사회나 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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