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총선관련 지역 민심 파악

○...지난 대선에서 국민신당 후보로 나섰던 국민회의 이인제당무위원이 25일 오전 대구를 방문, 효목도서관내 사회문화대학에서'21세기 한국의 비전과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지는 등 보폭 넓히기.

그는 이어 그랜드호텔에서 국민신당을 함께 했던 신진욱 전의원이 주관, 원로인사들을 대상으로 가진'21세기 한국정치의 방향'이란 간담회에도 참석한 뒤 울산 동구청장 보선에 나선 국민회의 후보 지원을 위해 울산으로 이동.

그는 또 구 국민신당 및 국민회의 당직자 30여명과 동대구호텔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내년 총선 관련, 지역 기류도 청취.

--경북도의회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의장 장성호)는 제140회 임시회 나흘째인 25일 전 상임위를 열어 조례안 심사와 98년 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 및 현지확인작업 등을 계속.

기획.자치행정.농수산.산업관광위 등 4개 상임위는 전남 목포 의료원, 대전 만인산 푸른 학습원 등지로 현지확인작업에 나섰고 교육사회위는 경북도교육상개정조례안 심사 및 교육청 소관 98년 결산 예비 심사를,건설위는 건설도시국 소관 98년 결산 예비 심사를 각각 진행.

--韓.日 국회의원 축구대회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한 제3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합은 지난해 가을 서울 대회와 올 3월 일본 도쿄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둔 한국이 한번 양보한 게임.

300여명의 양측 의회 관계자 및 의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의 시축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 국가대표 출신인 가마모토 구니시게(釜本邦茂.자민당) 의원이 전.후반 한골씩 2골을 얻어냈고 한국은 후반 강창희(姜昌熙.자민련) 의원이 한 골을 만회해 2대 1로 일본에 패배.

-野 행사이름 '3金청산' 유행

○...요즘 한나라당에서는 각종 당내 행사이름에 '3김정치 청산'을 끼워붙이는 게 유행. '3김정치 청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힌다는 게 그 취지.

한나라당은 23일 국회 운동장에서 서울시지부 청년위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식전행사로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대토론광장'을 열었다.

'3김정치 청산'이라는 구호의 무게와 체육대회라는 행사의 형식이 전혀 어울릴 것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이처럼 '어색한 시도'를 하는 것은 '3김정치 청산'에 대한 국민인식의 폭을 넓히는데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

뿐만 아니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야당으로서 각기 다른 명목으로 정치집회를 수시로 열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선거법 공개강좌

○...중앙선관위(위원장 이용훈)가 내년 4월 16대 총선을 돈 적게 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각 당의 선거사무 종사 예정자와 시민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선거법 공개강좌'를 개설.

먼저 선관위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 당 간부와 후원회 회계책임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 방법, 정당활동 범위, 선거법에서 제한.금지하고 있는 행위 및 후원회 회계처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예상인원은 1천100여명.

16대 총선에 실무책임자로 활동하게 될 정당관계자들이 관련 규정을 몰라 범할수 있는 불법행위를 교육을 통해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관위측은 설명.

또 선관위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서는 유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토요일마다 일반 국민과 대학생,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같은 강좌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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