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막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문을 연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논공가톨릭병원(원장 이정효)'노인전문 의료시설(053-610-3636)'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병원측은 첨단 실버시설을 문 열자마자 부산.창원.서울 등 전국 각지로부터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들이 몰려들어 당초 확보한 40병상이 동나는 바람에 최근 80병상으로 수용규모를 키웠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센터 답게 실내 문턱을 모두 없앤 이 시설에는 방마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비롯 화장실.사물함이 설치돼 있고 텔레비전.바둑.장기.노래기기 등이 갖춰진 오락실과 목욕시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병원 각 진료과목별 전문의가 수시 회진을 하는가 하면 지병악화 등 응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조기대처, 합병증을 차단한다는 환자 치료계획과 함께 사회복지사들이 준비한 각종 치유 프로그램들도 선뵈고 있다.
간호사 10여명이 24시간 간호를 하는가 하면 환자 5인당 1명씩의 간병인이 배치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취식.양치.목욕 등을 도와주고 물리치료를 시행, 재활능력을 높여간다. 환자와 의사들이 함께 인근 공원 나들이와 산행을 떠나는 것도 이 병원만이 갖는 '공동체 생활치료법'이다.
누운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공간을 특별히 마련해 둔 이 시설에서는 증세를 기준으로 초.중등도로 분류,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만큼 간호사실로 연락을 취하면 언제든지 환자의 상태를 알려준다.
월 입원료는 초기증상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 64만5천원, 약간의 보조가 필요한 경우는 85만5천원, 일상생활을 모두 도움받는 중증환자는 106만5천원이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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